월포해수욕장 기차 타고 간다
월포해수욕장 기차 타고 간다
  • 김기영
  • 승인 2017.10.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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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연장사업 일환
12월말 역 개통 앞둬
걸어서 3분 거리 위치
관광 활성화 효과 기대
포항과 영덕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오는 12월말 개통을 앞두고 포항 신설역 주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은 포항에서 영덕과 울진을 거쳐 삼척까지 연결하는 동해선 연장사업의 일환으로 개통된다.

포항~영덕 구간이 올해 말 우선 개통되고, 나머지 구간인 영덕~울진~삼척은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비롯한 일반열차와 화물열차가 달리는 이 구간에는 포항의 월포역과 영덕의 영덕역, 강구역, 장사역이 관광객들을 맞게 된다.

동해선 연장선상의 첫 번째 역인 월포역은 월포해수욕장 사거리에 현재 역사공사가 완료돼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이달부터 영업 시운전에 들어가는 등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월포역이 문을 열면 그동안 월포해수욕장을 가기 위해 청하나 흥해지역에서 지선버스를 통해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던 불편함이 해소된다.

특히 월포역에서 월포해수욕장까지는 걸어서 3분 정도의 거리로 연말에 동해선 기차가 개통된다면, 기차를 타고 떠날 수 있는 포항 바다 여행지가 하나 더 추가된다.

최근 해양관광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포항시는 철도개통에 따른 전국 홍보를 시작으로 지역특화 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안내소 설치, 도로 및 교통표지판 정비, 주차장 확보 및 노선버스 조정 등 관광객 편의시설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황영만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월포역사는 동해와 가장 근접한 위치에 있는 역사로 문을 열기 전에 꼼꼼한 사전점검으로 관광객에게 편의제공과 교통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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