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나도 몰랐던 나의 취향을 찾다, 모바일 행동 기반의 개인화 비디오 콘텐츠 추천 분석’을 주제로 SAS코리아가 주관하고 LG유플러스가 후원했다.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620여 명, 320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서 계명대 경영정보학전공 3학년 최인혁(24), 통계학전공 3학년 이원석(24), 통계학전공 3학년 이우창(25)씨 등 3명의 학생이 팀을 이뤄 금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대상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정보통계학과 팀이 차지했다. 은상은 이화여대, 동상은 강원대, 동국대, 서울대/이화여대/홍익대 3개 팀이 수상했다.
참가자들은 LG유플러스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SAS 인-메모리 스태티스틱스, SAS 비주얼 애널리틱스를 활용했다.
계명대 학생들은 빅 데이터를 분석해 최종 발표하는 자리에서 VA인터렉션 기능을 활용해 시각화를 한 부분과 배우변수를 새롭게 만들어 모델링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성별과 연령대 별로 선호 프로그램과 시청시간대를 분석해 내 LG유플러스 가입자들에게 추천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도록 했다. 연령별로 맞춤형 요금제를 통한 마케팅 전략도 제안했다.
최인혁씨는 “데이터 분석가라는 꿈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팀원들과 함께 실제로 배운 것을 활용하며 인정도 받으니 기쁘다”며 “금상이라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첫 도전 결과로 충분히 만족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SAS 분석 챔피언십은 SAS코리아가 차세대 데이터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해 개최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이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