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을길 22곳 선정
대구시가 본격 단풍철을 맞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팔공산 등 지역 내 ‘추억의 가을길’ 22곳을 선정, 발표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억의 가을길은 드라이브와 가벼운 등산, 도심 속 걷기 등을 통해 절정인 단풍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우선 ‘드라이브 가을길’은 팔공산 팔공로(공산댐~도학교) 7.5㎞ 및 팔공산순환도로(팔공cc 삼거리~파계사 삼거리) 12.2㎞ 구간으로 은행나무 등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또 27~31일 동화시설집단지구에서 ‘팔공산 단풍축제’가 열려 방문을 추천한다.
‘가족산행 가을길’은 팔공산 갓바위 등산로(갓바위시설지구 광장~관봉) 2.0㎞, 앞산공원 큰골·고산골·자락길 등 총 18.7㎞ 구간으로 가족간 가벼운 등산에 제격이다. 산 큰골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앞산전망대에 가볼 수도 있다.
가족 또는 연인과 산책하거나 소풍 나들이 코스로는 대구스타디움, 대구수목원, 두류공원, 앞산 카페거리 등을 권장한다. 대구 도심에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을 찾으면 산책과 사색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일상 생활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로는 달서구 상화로 느티길(진천남네거리~LH 대구경북본부) 1.5㎞, 북구 대학로(경북대 서문~복현오거리) 1.5㎞, 수성구 용학로(호텔 수성~삼풍아파트 앞) 0.7㎞, 달서구 호산동 메타숲길(호산초교~호산근린공원) 0.5㎞ 등을 찾으면 된다.
김무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