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0선 돌파…장중·종가 사상 최고
코스피 2480선 돌파…장중·종가 사상 최고
  • 강선일
  • 승인 2017.10.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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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받쳐주는 대형주 오를 듯
코스닥, 3.67P 하락한 659.41
코스피지수가 2천480선을 넘어 장중 및 종가 기준 모두에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하지만 종목별 주가는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실적기대가 높은 대형 우량주와 중·소형주간 격차가 극심한 등락을 보이는 순환매를 보여 주식투자자들의 선별적 투자가 요구된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3포인트 오른 2천480.0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과 12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운 후 하루를 쉬고,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2천487.71까지 올라 장중 역대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직전 장중 및 종가 최고치는 지난 12일 기록한 2천474.76이다. 코스닥지수는 3.67포인트 떨어진 659.41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의 박스권이 한단계 높아진 만큼 다음 상승을 위한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실적이 양호하고 외국인 수급이 받쳐주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추석연휴 이후 전기전자와 정보통신 중심의 불균형적 상승이 나타났지만, 업종별 수익률 격차를 좁히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며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실적 기대감, 업황 호조 등의 이유로 지난주에는 자동차가, 이날은 철강과 통신 및 화장품 등 중국 소비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별 수익률 격차가 줄어들면 지수는 이를 발판으로 또 한번 상승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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