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위·법사위 국감 공방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가 일주일을 넘겨 ‘중반전’으로 치달은 가운데, 19일에는 이번 국감의 핵심 쟁점인 ‘적폐’ 공방이 더욱 격화됐다.
여당 의원들은 국감을 앞두고부터 논란이 일었던 이명박(MB) 정부의 상징적 상업과 의혹을 꺼내들며 집중 포격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이번 정부 들어 불거진 논쟁거리를 부각하며 반격에 나섰다.
환경노동위원회의 대구지방환경청 등 각 지방환경청 등 국감,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감에서는 역시 MB정부의 대표적 사업인 ‘4대강’이 쟁점으로 부상했다.
민주당 서형수 의원은 경북 영주댐의 녹조 문제를 거론하며 “7월엔 녹조가 (확산되더니) 8월에는 ‘똥물’처럼 물이 검게 변했다”고 말했다.
법사위에서는 문 대통령의 업무지시로 실시되고 있는 ‘4대강 감사’를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
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대통령의 지시 한 마디로 득달같이 감사하는 것은 감사원이 정치감사를 했다는 것”이라고 몰아세우자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 2번, 박근혜 정부 때 3번 4대강 감사를 했다”며 “한국당 논리대로 하면 MB(이명박)는 셀프보복을 2번 하고, 박근혜는 3번에 걸쳐 정치 보복을 했다는 뜻이냐”고 반문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여당 의원들은 국감을 앞두고부터 논란이 일었던 이명박(MB) 정부의 상징적 상업과 의혹을 꺼내들며 집중 포격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이번 정부 들어 불거진 논쟁거리를 부각하며 반격에 나섰다.
환경노동위원회의 대구지방환경청 등 각 지방환경청 등 국감,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감에서는 역시 MB정부의 대표적 사업인 ‘4대강’이 쟁점으로 부상했다.
민주당 서형수 의원은 경북 영주댐의 녹조 문제를 거론하며 “7월엔 녹조가 (확산되더니) 8월에는 ‘똥물’처럼 물이 검게 변했다”고 말했다.
법사위에서는 문 대통령의 업무지시로 실시되고 있는 ‘4대강 감사’를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
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대통령의 지시 한 마디로 득달같이 감사하는 것은 감사원이 정치감사를 했다는 것”이라고 몰아세우자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 2번, 박근혜 정부 때 3번 4대강 감사를 했다”며 “한국당 논리대로 하면 MB(이명박)는 셀프보복을 2번 하고, 박근혜는 3번에 걸쳐 정치 보복을 했다는 뜻이냐”고 반문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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