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예산 7조8천25억 확정
경북도 내년 예산 7조8천25억 확정
  • 김상만
  • 승인 2017.11.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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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3천646억 증가
사회복지·보건분야 35%
경북도 내년도 예산안이 7조 8천2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경북도 2018년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 경북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올해 2017년 당초예산 7조 4천379억원 보다 3천646억원(4.9%)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7조 724억원으로 전년대비 3천213억원(4.8%), 특별회계는 7천301억원으로 433억원(6.3%)이 늘었다.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보건 분야가 2조 4천853억원(35.1%, 3천409억원 증가)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일반행정·교육분야 1조 358억원(14.6%) △농림해양수산분야 9천869억원(14%) △수송·교통·지역개발 분야 6천706억원(9.5%) 등이다.

2018년 경북도 예산은 경북형 일자리 창출, 명품 신도시 조기 정착, 4차 산업혁명 지속 육성과 문화융성 선도, 농어업 경쟁력 강화, 안전경북 실현과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뒀다.

새정부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의 선도적 실천과 청년들의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20억원,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4억원, 경북청년 시골파견제 4억원 등을 계속사업으로 반영했다.

대도시 청년커플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활용, 인구유입과 창업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청년커플 창업지원 7억원을 신규시책사업으로 편성했다.

도청이전 3년차를 맞아 도청부지내 지방공무원 교육원 이전비 154억원, 도립공공도서관 건립 114억원, 일가정 양립지원센터 건립 93억원도 반영됐다.

서남부권에서 신도청 접근성 개선을 위해 국도28호선~신도시간 연결도로 개설 41억원, 신도시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연결도로 7억원도 추가로 배정했다.

공공질서·재해안전분야에는 1천525억원, 문화융성 분야 4천521억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에 2조 4천853억원을 배분했다.

농수산분야에는 미래형 농촌기반구축, 농식품 유통기능 강화 등에 9천869억원을 투입한다. 산업·중소기업·과학기술분야에는 1천403억원을 투입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시군재정을 위해 조정교부금 3천317억원을 지원하고 누리과정 예산 978억원과 도 교육청 지원예산 2천600억원을 반영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인건비 및 복지비 부담 증가 등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경상비는 줄이고 사업비는 늘리는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건전성 유지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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