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구미 현안 해결·미래상 모색
시민과 함께 구미 현안 해결·미래상 모색
  • 최규열
  • 승인 2017.11.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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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원탁회의’
대기업 이탈·노후공단 문제
금오공대 종합대학 전환 등
산업경제·인문교육 분야
토론회서 세부방안 논의
다양한 연령층 회의 참여
지역발전 위한 의견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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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새로운 도약 구미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100인 원탁회의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이 토론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구미시가 지난 12일 오후 4층 대강당에서 ‘새로운 도약 구미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1부에선 시민이 체감하는 구미시 문제를 진단하고 2부에선 시민이 바라는 구미의 미래상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구미의 미래’란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구미시가 지닌 문제점에 대한 상호토론 결과 대기업이탈 등 산업·경제분야를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열악한 보육 및 교육분야가 지적됐다. 2부 토론에서 산업·경제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세부방안으로 5공단 반도체 기업유치와 노후 공업단지 인프라 개선 순으로 나타났다. 인문·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금오공대 종합대학교 전환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어 무상급식지원과, 고교평준화 등 다양한 의견이 언급됐다.

이번 원탁회의는 구미시정을 돌아보고 내년 구미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구미가 추구해야 할 미래상과 지역 발전의 비전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과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그동안 구미시의 주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시민들이 직접 설정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과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토의한 자리가 됐다.

10대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고른 연령층이 회의에 참여, 시정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아쉬웠던 부분은 토론시간이 부족하고 주제가 광범위해 다양성은 있었으나 깊이 있는 토론이 되지 못한 점이 지적됐다.

시는 향후 원탁회의 정기 개최와 더불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생생한 의견을 개진해 준 참가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시민이 행복한 구미의 미래를 위해 시민과 더욱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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