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사·사촌마을서 진행
고운사와 사촌마을은 의성군의 우수 가을 여행지로 꼽힌 곳으로 팸투어는 전국 도시민들에게 의성군의 여행지를 알려 지역 주민 소득 증대와 경기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매년 팸투어를 진행, 지난 해에는 수도권 블로그 기자단과 함께 조문국 박물관과 6차산업 농가를 방문했다.
이번에 크리에이터 팸투어단이 찾은 고운사는 신라시대 고승인 의상(義湘) 대사가 창건한 이후 신라시대 유학자 최치원이 가운루와 우화루를 지어 그의 호를 따 고운사(孤雲寺)로 불리게 됐다.
조계종의 본산으로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사찰로 팸투어단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고운사의 역사와 가을풍광을 느끼고 정갈한 사찰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운사에서 20분정도 떨어진 사촌마을은 안동 김씨, 안동 권씨, 풍산 류씨의 집성촌으로 알려져 있다.
송은 김광수, 서애 류성룡 등이 태어나 자랐으며 만취당이라 불리는 오래된 목조건물이 전해지고 있다. 만취당에는 5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향나무가 있어 마을의 오랜 역사를 알려준다. 팸투어단은 사촌마을의 흙담길을 따라 산책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에이터는 이날 느낀 의성 가을 여행지의 매력을 글과 영상으로 전파, 관광객들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