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후에 “세계유산 보존 활용하자”
경주-후에 “세계유산 보존 활용하자”
  • 채광순
  • 승인 2017.11.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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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엑스포 특별행사
후에시서 ‘학술심포지엄’ 열려
경주-후에학술심포지엄(1)
경주-후에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14일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특별한 행사로 14일 후에시 사이공모린호텔에서 ‘경주-후에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신라 천년 수도 경주와 옛 응후엔 왕조의 수도였던 후에는 오랜 역사와 문화, 전통과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세계유산도시로, 두 도시는 지난 2007년 자매도시 결연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를 축하하고 두 도시의 자매도시 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두 도시의 문화유산을 돌아보고,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오랜 역사도시의 한계를 벗어나는 이른바 ‘아주 오래된 미래 도시’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허권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이 ‘아시아 역사도시의 지속가능한 보호와 발전’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가졌다.

한국 측은 이은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장이 ‘신라 왕경과 남산’, 최성락 목포대학교 고고학과 교수가 ‘신라 왕경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베트남 측에서는 판 타인 하이(Phan Thanh Hai) 후에시 기념물보호센터장이 ‘응우옌 왕조의 현재 상태, 보존, 유지보수’라는 주제로, 응웬 당 타인(Nguyen Dang Thanh) 후에시 인민부위원장이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후에시 인민위원회의 입장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좌장인 최정필 세종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를 필두로 발표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 경주와 후에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이 펼쳐졌다.

경주=이승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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