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지사 “국민 뜻 모아 지방분권 이뤄야”
金 지사 “국민 뜻 모아 지방분권 이뤄야”
  • 김상만
  • 승인 2017.12.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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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서 지방자치회관 기공식
“지금이 분권개헌 골든타임
자치회관서 새 동력 창출해야”
지방자치회관-첫삽
11일 지방자치회관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관용 시도지사협의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시도지사 협의회장으로 지방분권을 주도하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1일 오후 세종시에 건립되는 지방자치회관 기공식에 참석,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분권의 필요성을 다시 역설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등 세종시 관계자와 17개 시도지사(부단체장),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등 지방과 중앙의 수장들이 모였다.

기공식은 시대적 소명이자 지방의 최대 현안인 지방분권 개헌 추진을 위한 뜻을 모으고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강화를 통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실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자치회관이 자치분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지방분권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은 시대적 소명인 분권개헌의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개헌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위한 국가운영의 틀을 마련해야 하고, 이를 위해 지방의 결의와 국민의 뜻을 모아 분권개헌을 이뤄야 한다”면서 “12월 7일 지방 4대 협의체가 합의한 ‘1000만人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지방자치회관은 건립 논의가 본격화된 2011년 이래 회관 소재지 관련 다양한 이해관계로 오랜 시간 진통 끝에 세종시에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정부 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남측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는 지방자치회관은 ‘19년 3월 완공 예정이며, 시도지사협의회 및 광역지자체 사무실, 스마트워크 센터, 접견실 등이 배치된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자치회관의 건립으로 행정수도인 세종에 있는 17개시도 사무소가 한 곳으로 모여 지방 및 시도지사협의회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시도 간 협력과 결속의 장을 형성할 방침이다.

특히, 자치회관은 지방분권 개헌과 자치분권 로드맵이라는 중차대한 공동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구심점이자 상징으로서 그 역할이 기대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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