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서 오전 9시 출발
경북도가 지난 9일부터 경북관광공사와 공동 운영 중인 ‘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가 지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되고 있다.
‘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는 포항 지역에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주기 위해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 22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관광투어버스 프로그램이다. 25일까지 운영하는 투어 셔틀버스는 오전 9시 동대구역을 출발하여 죽도시장과 영일대, 호미곶, 구룡포 등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여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매일 1회 운행된다. 동해안 최대 어시장, 죽도시장에서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오감을 만족시키고, 길이 1천750m인 포항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영일대 해수욕장에선 겨울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하여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호미곶에 들러 새천년기념관과 국립등대박물관도 둘러보고 마지막 코스인 구룡포에선 입안에서 겨울의 별미, 과메기와 대게를 즐길 수 있다.
‘Fun 포항! 투어 셔틀버스’이용은 경북도 관광홈페이지 경북나드리(www.gbtour.net)에 공지돼 있으며 전화(현대항공여행사 054-278-8500)로 예약하면 된다. 버스 이용은 무료이며 관광지 입장료와 점심 식사비는 관광객이 부담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