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학년 모둠별 합창·연주 선봬
대구 율원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3~5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통해 배운 영어 동요와 팝송 실력을 뽐내는 ‘English Song and Chant Day’를 가졌다.
3학년 어린이들은 요즘 최고 인기를 누리는 ‘Baby Shark Song’에 맞춰 노래와 율동을 선보였고, 4학년 학생들은 직업을 나타내는 ‘People in my town’을 불렀다. 5학년 학생들은 반 별로 발표할 팝송을 골라 직접 악기를 연주해 반주까지 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 3~4학년 학생들은 1~20까지를 힙합 버전으로 만든 ‘Number song’, 가족을 나타내는 ‘Finger family’, 생활 필수 회화인 ‘How’s the weather?’이나 ’Days of the week song‘, ’Bingo‘ 등을 골라 모둠으로 발표했다. 5학년은 반 별로 ‘Lemon tree’, ‘Count on me’, ‘Sugar’ 같은 팝송을 불렀다.
권기옥 율원초등 교감은 “이제까지 많은 영어 행사가 영어를 잘 하는 학생들을 위한 그들만의 파티인 경향이 있었지만 우리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다 함께 참가하는 활동 중심의 학습을 하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율원초등학교는 대구시 동구 율하동에 위치한 공립학교로 전교생이 1천79명이다. 지난 1학기에는 5~6학년 모든 학생들이 여름 방학 계획, 소중한 물건, 나의 친구와 가족, 나의 소원 등에 대한 발표를 하는 English Speech Day를 가진 바 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