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KT와 손잡고 ‘5G 시대’ 이끈다
대구시, KT와 손잡고 ‘5G 시대’ 이끈다
  • 강선일
  • 승인 2018.02.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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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알파시티에 통신망 구축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추진
4차산업 신기술 개발도 박차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기대
대구시가 KT와 손잡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여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세대(G)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구축 및 5G 이동통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초고속·저지연의 5G 시범망을 구축하고, 오는 10월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맞춰 5G 자율주행차를 시범운행하는 등 시민들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사회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2일 시청별관에서 KT 및 대구도시공사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G 자율주행차 운행 및 5G 시범망을 대구에 재배치 구축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KT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운행중인 5G 자율주행차를 오는 10월 수성알파시티에서 열리는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맞춰 시범운행을 추진하고,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개별선수 영상서비스(Omni View), 선수시점의 영상스트리밍 서비스(Sync View), 사용자가 원하는 경기화면 및 다각도의 선택 시청(Time slice) 등의 5G 시범망을 구축해 시민이면 누구나 5G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관련업체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자율주행차 운행을 통해 얻어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자율주행차의 완성도를 높이고, 4차산업을 선도할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최신 사물인터넷(IoT) 단말, 산업용 장비와 독립형 시스템 등 다양한 접점에 대한 연결과의 신뢰성 확보와 수집한 데이터를 판단·분석하는 표준화된 플랫폼 기능을 활용해 지역업체가 손쉽게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는 4차산업 활성화로 지역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KT 김형욱 플랫폼실장은 “자율주행차 운행과 5G시범망 구축을 계기로 다가올 미래를 대구시민들이 미리 체감할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시가 표방하는 자율주행, IoT 등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기술과 산업을 대구에서 축적해 초기시장을 선점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대구전역을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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