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인사교류 원칙 무시”
“대구시, 인사교류 원칙 무시”
  • 김종현
  • 승인 2018.02.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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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항의시위 장기화 전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조창현, 이하 대경본부)가 ‘자치단체 간 인사 교류는 일대일 교류를 원칙으로 한다’는 인사 교류 원칙을 무시했다며 홍성주 수성구 구청장 권한대행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에 이어 대구시청 앞에서 벌이고 있는 항의시위가 장기화 될 전망이다.

대경본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지난 20일 권시장이 “부구청장이 선거에 출마하기위해 중도 사퇴한 것을 노조에서 비판해야지, 구청 공무원이 시청으로 오는 것을 두고 농성을 하는 것은 노조의 밥그릇 챙기기 아니냐”며 비난한데 공직자라는 이유로 공직선거에 출마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대경본부는 홍준표 대표, 정태옥 의원도 경남지사와 대구시 행정부시장에서 사퇴했었지만 권시장이 비판을 한 적이 없다며 낙하산 인사에 따른 전입인사를 미루지 말고 실행에 옮길 것을 촉구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성구청에서 4급 과장을 보내려고 하지만 시에 현재 4급 과장 자리가 없어 오는 7월 경 정기인사 시기가 되야 인사가 가능 할 것”이라고 밝혀 인사교류를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청 주변에서는 구청과의 협약서가 노조에 흘러들어가 이같은 문제가 생겼다며 노조와의 협의 없는 협약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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