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주호영·이철우·박명재·정태옥 의원과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원식 전 경주시장, 남유진 전 구미시장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서 ‘경주는 대한민국입니다’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북 콘서트’로 진행됐다. 그는 북 콘서트에서 고향 경주에 대한 추억, 경주로 온 신혼여행 , 미래 에너지 산업 1번지 경주, 선진 디지털농업을 선도하는 경주 등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행사장 밖에 설치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왜 경주가 대한민국인가요?’ 게시판에 경주 시민들의 생각을 적은 포스트잇을 직접 소개하고 답하는 코너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주 전 부지사는 “고향 경주로부터 받은 은혜를 고스란히 경주시민들에게 돌려드려야 할 때”라며 “제가 31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 등 제 모든 것을 바쳐 고향 경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주 전 부지사는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북도 기획관·자치행정국장·경제통상실장·상주시 부시장·경북도 행정부지사·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행자부 균형발전기획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외교부 주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등 중앙과 지방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경주=이승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