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주인공 ‘감동의 첫 졸업식’
전교생이 주인공 ‘감동의 첫 졸업식’
  • 여인호
  • 승인 2018.02.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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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초, 6학년 21명 제1회 졸업
전원 부모님께 감사 표창장 낭독
선후배 축하공연 ‘훈훈한 마무리’
서동초스물한명주인공

대구 서동초등학교(교장 김위향)는 지난 9일 서동초 아름홀에서 ‘제1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새 출발’이라는 제목 아래 진행된 졸업식 행사에서 김위향 서동초 교장은 스물 한명 졸업생 한 명 한 명의 손에 졸업장을 직접 건네주며 중학생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꿈을 이뤄 모교를 빛내는 훌륭한 인재가 돼주기를 당부했다.

졸업장을 수여할 때마다 졸업생의 부모님께서 직접 찍어 보내주신 깜짝 영상메세지도 함께 상영돼 사랑이 넘치는 축하인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이어서 그에 화답하듯 졸업생들이 부모님을 생각하며 직접 작성한 감사 표창장을 부모님께 낭독하고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간직하고만 있던 애틋한 마음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전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틈틈이 연습한 연주와 노래로 재학생 축하공연과 졸업생의 감사공연이 이어졌고, 뒤이어 본교 전 교원이 함께 준비한 졸업생 축하 공연은 말로 다 하지 못한 교사들의 마음을 전해주어 훈훈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헤어짐의 아쉬움과 새로운 내일을 위한 설레임을 담아‘졸업식 노래’를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부르며 서동의 첫 번째 졸업식이 마무리 됐다.

김위향 교장은 “졸업생들이 서동초에서의 아름다운 인연과 추억들을 가지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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