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텃밭에 非한국당 후보들 ‘도전장’
한국당 텃밭에 非한국당 후보들 ‘도전장’
  • 홍하은
  • 승인 2018.03.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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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미·오중기·박창호
경북도지사 선거 출사표
안선미
안선미
오중기
오중기
박창호
박창호


6·13 지방선거를 9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경북지사 선거에 비(非)자유한국당 후보들이 ‘경북의 새 바람’을 예고하며 총력전에 돌입했다.

김관용 지사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경북도지사 선거는 일찍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자유한국당만의 리그’로 분류된 경북도지사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새로운 출마자가 가세할 것으로 알려져 선거분위기는 더 달궈질 전망이다.

안선미 전 새정치민주연합 포항시장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14일 오전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안 전 후보는 “촛불이 이 나라의 영웅이다. 시민을 영웅으로 받들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진정으로 도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경북)플랫폼 도정으로 만들겠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앞서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더불어민주당)과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어 경북 도민의 바닥민심을 훑으며 지역민심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오 예비후보는 “지금껏 특정 정당 독주 체제로 경북은 정체돼 있었다”면서 “경북 도민들이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간의 경험과 소통구조, 인맥 등을 강점으로 경북의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 공약 등을 다듬고 선거캠프를 재정비해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박 예비후보도 “예전처럼 무조건적인 보수정당에 표를 던지는 성향은 많이 없어졌다”면서 “도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도 지지세력을 끌어모으며 인지도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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