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고용한파 속에 대구-경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가 열린다. ‘7년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오는 25일 경북대에서 신용보증기금·한국가스공사·한국도로공사 등 대구·경북혁신도시 이전 17개 기관들이 참가해 다양하고 유익한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이 보다 더 반가울 수가 없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공공기관에 취업한 지역인재들의 취업준비 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전문가 채용특강 및 면접컨설팅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해 온 대구-경북지역 젊은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반가운 것은 설명회뿐만 아니라 별도의 채용상담 부스를 설치하여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직접 취업준비생들과 1:1 취업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
특히 올해부터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신규인력 채용 시 해당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18% 이상으로 높이는 관련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지역인재 채용목표에 미달하는 기관은 모집인원도 기준목표 비율만큼 추가 합격시키는 채용목표제를 적용하게 된다. 채용인원도 그만큼 늘어 날 전망이어서 지역 우수 인재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3월 대구-경북의 실업률은 5.7%와 5.4%를 기록했다. 대구는 2016년 2월 이후, 경북은 2001년 1월 이후 최고치다. 특히 대구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 4.5%를 1.2%포인트나 웃돌며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이런 사정을 감안할 때 이번 채용박람회가 취업난 해소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불만도 없지 않다. 채용인원이 너무 적다. 대다수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30% 채용’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구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2015년 18.1%(430명 모집에 78명 채용)에서 2017년 24.9%(420명 모집에 105명 채용)로 증가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기대치에는 미흡하다. 경북혁신도시 이전기관도 2015년 10.9%(1천970명 모집에 192명 채용)에서 2017년 18.7%(990명 모집에 185명 채용)로 공공기관 취업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를 지키지 않는 기관에 대해 페널티를 적용하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공공기관에 취업한 지역인재들의 취업준비 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전문가 채용특강 및 면접컨설팅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해 온 대구-경북지역 젊은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반가운 것은 설명회뿐만 아니라 별도의 채용상담 부스를 설치하여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직접 취업준비생들과 1:1 취업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
특히 올해부터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신규인력 채용 시 해당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18% 이상으로 높이는 관련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지역인재 채용목표에 미달하는 기관은 모집인원도 기준목표 비율만큼 추가 합격시키는 채용목표제를 적용하게 된다. 채용인원도 그만큼 늘어 날 전망이어서 지역 우수 인재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3월 대구-경북의 실업률은 5.7%와 5.4%를 기록했다. 대구는 2016년 2월 이후, 경북은 2001년 1월 이후 최고치다. 특히 대구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 4.5%를 1.2%포인트나 웃돌며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이런 사정을 감안할 때 이번 채용박람회가 취업난 해소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불만도 없지 않다. 채용인원이 너무 적다. 대다수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30% 채용’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구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2015년 18.1%(430명 모집에 78명 채용)에서 2017년 24.9%(420명 모집에 105명 채용)로 증가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기대치에는 미흡하다. 경북혁신도시 이전기관도 2015년 10.9%(1천970명 모집에 192명 채용)에서 2017년 18.7%(990명 모집에 185명 채용)로 공공기관 취업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를 지키지 않는 기관에 대해 페널티를 적용하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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