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산업의 모든 것 한자리에 모았다
안경산업의 모든 것 한자리에 모았다
  • 홍하은
  • 승인 2018.04.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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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옵스2018’ 화려한 개막
역대 최대 규모 바이어 참가
세계에 지역 안경 우수성 알려
신제품 론칭쇼·패션쇼 등 개최
제17회대구국제안경전2
제17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18)이 국내외 220개 업체 470개 부스의 규모로 1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날 오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종류의 안경과 선글라스를 살펴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안경테, 선글라스부터 안경케이스까지 안경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아요.”

국내 안경산업 분야의 수출·내수 전문전시회인 ‘제17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18·이하 디옵스)’이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안경사를 비롯 안경산업 관계자와 해외바이어, 안경광학과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해 안경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이번 디옵스는 ‘사드 보복’으로 지난해 대거 불참한 중국 업체 및 바이어를 비롯해 동남아, 유럽, 남미지역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일본·프랑스·이탈리아 등 안경산업 선진국의 바이어도 참가했다. 사전등록 해외바이어가 1천명 이상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특히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컬링대표 선수가 착용한 ‘안경’이 열풍을 일으키자 덩달아 ‘대구 안경’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이와함께 국내 안경산업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대구시 주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디자인 중심의 하우스 브랜드관을 마련해 지역 안경산업과 업체들의 디자인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판로 확대 및 수출시장 개척하고자 했다. 전시회 목적에 맞게 탄탄한 제조에 기반을 둔 지역 브랜드 참여가 대폭 증가해 전 세계에 대구 안경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사흘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제학술대회와 임상워크숍, 안경한상대회, 신제품 론칭쇼, 패션쇼 등도 함께 펼쳐진다.

디옵스를 방문한 김효민(여·22)씨는 “안경광학과에 다니고 있어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참여하게 됐다. 최근 안경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좋다”면서 “특히 안경 디자인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로 안경 디자인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참여한 안경제조업체 나르샤 이가영 직원은 “이번이 디옵스 첫 참가했는데 예상외로 바이어들과 관람객이 많아서 놀랐다. 관람객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를 듣고 와서 기대를 별로 안 하고 참가했는데 첫 날인데 불구하고 많이 왔다”면서 “모던하고 가벼운 저희 제품을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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