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의원, 원칙·명분없는 막장공천”
“정종섭 의원, 원칙·명분없는 막장공천”
  • 김주오
  • 승인 2018.04.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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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동갑 당원·공천탈락자
“지역 주민 무시·우롱하는 것
대표자로서 자질·자격 의심”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 갑 당원 및 공천 탈락자들은 19일 “정종섭 국회의원의 원칙과 명분없는 막장 공천형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번 공천을 인정 할 수 없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역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지역에 출마하는 공천신청자들과 면담 한번 하지 않고 공천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며 “이러한 전형적인 밀실·야합, 막장공천으로 동구청장·시의원·구의원 공천에 혼란을 야기한 점은 자유한국당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이라며 지역 대표자로서의 자질과 자격이 심히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시의원 공천이 이미 결정돼 있었다는 내정설 △특정인을 당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지로 경선 여론조사 △ 기초의원 공천을 특정인에게 약속 △특정인에게 공천을 주기 위해 추가 공천 신청 등에 대해 정종섭 의원의 성실하고 책임있는 설명과 답변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우리의 요청을 무시하고 납득할 만한 사유를 제시하지 않고 그대로 지나친다면 지역 주민과 당원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므로 우리를 지지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모종의 결단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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