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묘초등학교(교장 김연일)는 유네스코 학교로 승인된 기념으로 지난 4일 한마음 유네스코 학교 데이 축제를 실시했다. 지역 내빈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학교의 이념을 담은 많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했다. 개회식에서 유네스코 학교기를 게양한 뒤 유네스코 이념을 학생들과 함께 선서했다. 이어서 세계 시민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작은 지구를 굴려라!’ 등의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아울러 유네스코 드림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 교육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금 활동도 진행했다.
세계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속에서 우리의 얼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지묘초 학교 교기인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Kpop 댄스, 난타 등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의 얼을 바탕으로 세계를 느낄 수 있었다.
이 날 축제에 참여한 6학년 나애경 학생은 “평소의 운동회와는 다르게 세계 각국의 국기, 문화 등을 접할 수 있는 축제에 참여해 기뻤다. 세계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