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갈고닦은 꿈·끼 맘껏 펼쳤다
학교서 갈고닦은 꿈·끼 맘껏 펼쳤다
  • 여인호
  • 승인 2016.1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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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당초, 교육과정 발표회 실시
총동창회·학부모회 성금 기탁도
내당초교육과정발표회-흑백
대구 내당초등학교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강당에서 전교생이 학부모님과 지역사회 인사 및 동창회원들을 모시고 꿈·희망·행복이 가득한 열정적인 교육과정 발표회를 가졌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교육과정 속에서 갈고 닦은 자신의 꿈과 끼를 부모님과 지역주민들에게 마음껏 펼쳐 보이고 문화를 교류해 학교와 지역공동체의 원활한 소통의 장이 됐다.

교육과정 발표회는 교과학습과 창의적 체험활동의 동아리뿐만 아니라 지역 아동 센터인 누리글터와 함께 댄스, 기악, 합창, 국악 등 다양한 예체능 분야에서 학생들이 가진 흥미와 소질을 바탕으로 무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학생들은 학년별로 색상을 달리해 꿈·희망·행복이라는 로고를 가슴에 새긴 맞춤 티셔츠를 입은 덕분에 더욱 통일감 있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연출할 수 있었다.

바쁜 와중에도 참석한 내빈들과 가족, 친지들은 학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에서 함께 박수치며 노래하고, 휴대폰으로 열심히 동영상을 찍는 모습으로 열정의 무대를 함께 했다. 특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5학년의 ‘그대에게’ 치어리딩 공연은 학예 발표회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며 여러 관객들로부터 환호성을 이끌어 내어 성황리에 교육과정 발표회를 마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날 내당초 총동창회에서는 모교사랑프로젝트 후원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돕는데 쓰도록 했다. 또한 학부모회에서는 장학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해 171만 3천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대구내당초등학교 교장 김승한은 “교직원과 학생들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애써 준 내당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내년에도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학교 운영에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학예 발표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신 한 학부모님께서는 “멋진 무대를 준비하느라 여러 선생님과 아이들이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떨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고 무대를 끝까지 마무리한 아이들이 참 기특하다”며 앞으로 내당 교육에 대한 높은 기대를 함께 드러냈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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