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가 증가해 주말에도 다양한 곳에 활동 범위를 넓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양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는 우렁각시팀은 지난 11월 5일(토), 대구 태전동에 위치한 양로원을 다시 찾았다. 이미 지압 맛사지를 직접배우고 의대생 의료봉사활동에 보조까지 활동했던 학생들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하는데, 이번에는 할머니와 함께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5학년 이소윤 학생은 “할머니 앞에서 연주를 하는데 손뼉으로 장단을 맞춰 주셨다. 좋아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조금은 힘들었던 악기 연습을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2년째 활동하는 조에녹(6학년) 학생은 “활동준비과정에서 친구들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됐고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도 점점 향상되는 것 같아 오히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