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청 인성교육 페스티벌 참여
평소 재능기부 봉사로 바른 인성 함양
오카리나, 우쿨렐레 동아리는 지난 2015년부터 3학년~6학년 교육복지우선지원 대상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동아리다. 학생들은 오카리나, 우쿨렐레를 연주하면서 꿈과 끼를 펼치고 이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학생들이 2년 동안 꾸준히 연습한 결과를 ‘2016년 인성교육 네트워크 페스티벌’에서 선보여 자아 존중감 및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아동들로 구성돼 다양한 종류의 악기와 화려한 곡으로 무대를 꾸민 타학교 동아리와는 다르게 본교 오카리나, 우쿨렐레 동아리의 무대는 소박했으나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만큼은 뒤지지 않았다. 학교 학예회 및 노인복지관 재능기부 봉사체험 등의 작은 무대가 전부였던 아동들은 수성아트피아라는 좀 더 큰 무대에 서보는 소중한 경험을 갖게 됐다. 친구들끼리 서로 격려하고 도와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연주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6학년 남학생은 “우쿨렐레 동아리를 통해 친구들과 우쿨렐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호흡을 맞춰 가며 곡을 연주하면서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게 됐다. 앞으로도 우쿨렐레로 더 다양한 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계속 연습해야겠다”고 말하였다.
조문경 교장은 “한 가지 경험을 하고나서 한 가지 지혜를 배우듯이 이번의 소중한 경험이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인성의 바탕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