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공연은 대구시립예술단의 대표 기획 공연으로 꾸준히 진행되어 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며 공연장을 가야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의 틀을 바꿔 대구시립예술단이 직접 찾아가 시민과 소통하는 공연이며 연간 80회 이상 학교, 병원 군(경찰)부대, 복지시설, 기관 단체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주로 방문해 시민들에게 대구시립예술단을 알림은 물론,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확대해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한다.
이날 공연은 60여명의 대구시립국악단이 방문해 관악 합주 수제천, 한국무용 화선무, 국악 관현악 화랑, 민요(민요 연곡)와 국악 관현악(신뱃놀이) 등을 연주했다.
아름다운 부채춤은 이 가을에 맞게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했으며 학생들에게 평소 접하지 않았던 국악의 향기에 흠뻑 빠지게 했다. 민요창에서 학생들의 박수와 율동을 유도해 흥겨운 마당을 연출하게 했고 국악 관현악 연주는 학생들의 박수를 자아내게 했다.
박순옥 교장은 “천진 낭만 사업과 연계해 우리 전통 국악을 학교에서 직접 접하게 되니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되며 오늘 이 공연으로 학생들이 나아가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