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슬초등학교는 너랑 나랑 우리랑 함께하는 동행(同行)이라는 주제로 ‘어깨동무학교’를 운영했다.
어깨동무학교란 또래집단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능력 향상 및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정서안정에 중점을 두며 1학기 말부터 주 1회로 실시했다. 어깨동무학교 프로그램으로는 나의 꿈 머그컵 만들기, 쿠키 및 피자 만들기, 화분냅킨아트와 다육토피어리 만들기 등이 있으며 학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어깨동무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접할 수 없었던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으며 특히 교사가 함께하여 학생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전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이 향상됐고 사제 간의 소통이 확대됐다.
어깨동무학교에 참여한 4학년 김보담 학생은 “집에서 쉽게 체험 할 수 없던 활동을 직접 하게 되어 특별한 경험을 하였고 친구들과 함께하여 더욱 좋은 기회가 됐다”고 했다.
비슬초 지종걸 부장교사는 “학생들이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했고 학생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해보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어깨동무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대인관계능력이 더욱 향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