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감정 먼저 읽고 공감하라”
“학생 감정 먼저 읽고 공감하라”
  • 여인호
  • 승인 2016.11.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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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초, 교사 대상 ‘감정코칭’ 연수
청소년기 특성 이해하는 시간 마련
지봉초-감성코칭1
대구 지봉초등학교는 지난 7일 ‘교사를 위한 사랑의 기술 감정코칭’이라는 주제로 연수가 이뤄졌다.

대구 지봉초등학교는 지난 7일 ‘교사를 위한 사랑의 기술 감정코칭’이라는 주제로 연수가 이뤄졌다.

이번 연수를 맡은 이미정교수는 교사가 아동·청소년기의 특성을 이해하고, 지혜로운 교사로 학생과 대화할 수 있는 기술의 방법에 대해 감성코칭 교사연수를 했다.

교사는 학생의 행동을 보기에 앞서, 학생의 순간적인 감정을 포착하고, 학생의 감정을 들어주고 공감하며, 아동이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지혜로운 교사-학생간의 대화 기술은 교사가 학생의 감정을 이해하고, 학생의 독립성을 존중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연수에 참여한 진순영 교사는 “연수를 들으면서 학생들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됐어요.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실수했던 부분이 많았다. 이제부터는 잔소리나 일방적인 대화보다는 학생의 감정을 읽어주고, 학생이 자신의 감정을 인정받아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현명한 교사가 되겠다. 보다 많은 교사가 이 연수를 받으면 좋을 것 같고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허필현 교장은 “요사이 학급에 한 두명의 학생이 문제를 일으켜 교사를 힘들게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감정코칭 연수를 통해 학생의 행동을 보기 전에 감정을 먼저 읽어 줌으로 학생의 문제도 조기에 발견하여 도와 줄 수 있고, 학급 분위기도 바꿀 수 있는 좋은 연수입니다. 앞으로도 교사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연수를 실시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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