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는‘엄마가 들려주는 아침 이야기 시간’은 독서명예교사로 위촉된 학부모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아침 독서시간에 1~2학년 교실을 방문해 책을 읽어주고, 학생들과 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학생들은 독서명예교사 학부모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듣고 서로 느낀 점 등을 발표하며 생각을 함께 나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은 독서 시간이 끝난 후 독서명예교사 학부모와 함께 읽었던 책을 찾기 위해 학교도서관을 방문하기도 한다.
한편, 독서명예교사 학부모들은 활동이 끝난 후 모여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책 선정, 발문에 대한 토의를 하며 ‘엄마가 들려주는 아침 이야기 시간’ 프로그램이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이례적으로 ‘이야기 들려주는 아빠’로 참여하게 된 이상혁 씨는 “10분간의 짧은 만남이지만 귀를 쫑긋 세우고, 이야기에 빠져드는 어린 학생들을 보니 보람됐고, 다음에는 더 알차게 준비해 아이들을 만나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