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리축제 전국국악대전 최우수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판소리(민요), 무용, 관악, 현악(가야금 병창), 풍물, 창작 등 6개 부문에 500여명이 참가하여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송정초등학교 모둠북 동아리 ‘다울림’은 이날 대회에서 창작 작품 ‘강원도 아리랑’과 ‘아, 대한민국’을 화려한 율동과 함께 휘모리장단으로 연주하여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정초 4학년 조민재 학생은 “큰 무대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함께 열심히 연습을 한 친구들 모두 자랑스러워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욱 열심히 배워서 요양원에 계시는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기쁘게 해 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송정초 이은숙 교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우리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며 한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예술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정초의 모둠북 동아리 다울림은 올해 4월에 3~4학년 희망학생 40여명을 중심으로 창단되었으며, 요양원과 노인 복지관을 대상으로 재능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대구청소년국악관현악 정기연주회 특별출연, 할매할배와 함께 하는 공연 한마당, 인성교육네트워크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