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월초등학교는 지난 3월에 감사일기장을 제작하여 전교생이 4월부터 현재까지 주 2~3회 감사 일기를 쓰고 있다.
대구행복역량교육과정 중 인성교육의 토대인 긍정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사월초의 ‘감사 일기쓰기’는 가족, 사물, 자연 등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감사의 이유와 함께 마음을 전하는 활동이다.
일 년 가까이 감사 일기쓰기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에 잊고 있었던 사람에 대한 감사함을 나타낼 수 있고 그냥 전하기 부끄러운 속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 주변에 있는 사물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 주변에는 감사할 사람, 자연, 사물이 참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하였다.
감사 일기쓰기를 지도한 5학년 담임교사는 “감사 일기쓰기를 실행해 보니 학생들이 일상에서 감사할 것을 찾아내는 생활습관이 길러지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에서도 감사함을 찾아내는 태도가 길러지면서 학생들 관계가 좋아져 학급 분위기도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정해오 교장은 “감사 일기는 학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순화시키는 활동입니다.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자신도 사랑받고 있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