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능나눔 공연은 성명초, 남도초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어울합창단과 대구성명초등학교 방과 후 댄스 동아리 학생들의 무대로 선보였다. 학생들은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춤을 어르신들 앞에서 재능을 나눔으로서 나눔과 배품을 직접적으로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재능나눔 공연에 참여한 문다민 학생은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래를 연습해 내가 배운 것을 누군가에게 들려주어 감동을 주는 일을 꼭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잘했다고 칭찬해주셔서 더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창두 교장은 “‘삶은 호흡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 하는 것이다’라는 루소의 말이 있다. 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자신의 것으로만 가지고 있을 때보다, 누군가를 위해 함께 나누며, 행동할 때 비로소 더 아름다운 삶의 모습으로 그려질 것이다. 학생들이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는 수 있도록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