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사 공개수업·교육 노하우 공유
명품학교는 경북도교육청의 역점사업으로 23개 시·군의 950여개의 초·중·고 학교 중 40개 학교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날 학생활동중심수업 공개는 상주초등학교가 2016년 경북도교육청지정 명품학교로 선정돼 1년 동안 운영한 결과를 일반학교에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평소 교실에서 이뤄지는 학생활동 중심형 수업 사례를 제시하고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모든 교사가 수업을 공개했다. 수업 공개 후에는 수업 참관 교사들과 수업을 공개한 본교 선생님들이 학년별로 모두 모여 학생활동중심 수업 방안과 교과융합 인재교육 방안에 대해 협의회를 가졌다. 수업협의회를 통해 학생활동중심수업의 수업 속에서 학생들의 삶이 녹아있는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특히 상주초 선생님들은 동학년 교사들이 함께 공개수업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교사들의 협력적인 수업역량 및 전문성이 신장됐다고 했다.
이날 상주초 1학년 수업을 참관한 수석교사 선생님(상주 상영초)은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활동에 참여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학생활동 중심 수업을 위해 노력하신 선생님들의 노고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소 주제 중심 교육과정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던 상주초등학교는 이번 명품학교 수업 공개를 통해 명품학교로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