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리핀 상징 문양 가면 제작
대구인지초등학교는 지난 9월부터 진행중인 2016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사 교류의 일환으로 필리핀 초청교사 공개 수업을 실시했다.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관계자와 대구광역시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개 수업 주제는 ‘가면 만들기’ 로 필리핀 초청교사와 담임교사와의 협력 수업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다문화 감수성 함양 교육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가면 속에 접목시켜 한국과 필리핀을 상징하는 다양한 문양의 가면을 완성해냈다. 수업을 마친 4학년 심지윤 학생은 “첫 수업때 배운 필리핀 국기 색깔과 한국 국기 색깔을 이용해 가면을 완성해보았어요. 화려한 가면을 쓰고 필리핀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따라하니 마스카라 페스티발에 온 기분이었어요”라고 이웃 나라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 증진을 돕는 체험 중심 다문화교육의 효과를 입증했다.
한편 대구인지초등학교는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대구광역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운영돼 체험 중심 다문화 교육 활동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