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격초등학교는 지난달 17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실시하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가운데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에게 사이버폭력 예방 및 인터넷 윤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켜주기 위해 인터넷윤리 문화체험 지역연계교육으로 실시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프로그램은 학교 시청각실에서 사이버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어린이뮤지컬, ‘렛츠고소년탐정단’을 관람하는 활동으로 진행이 되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퀴즈를 풀어보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뮤지컬 내의 등장 인물들과 대화를 하며 주어진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상황극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터넷 윤리가 체득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인터넷에서 지켜야 할 것들을 알고 있었지만 그 이유를 몰라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유를 잘 알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인터넷에서 글을 쓸 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옥 교장은 “인터넷의 순기능을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는 산격 어린이들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