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내초 바자회 수익금, 저소득층 아동·해외 학교 전달
천내초 바자회 수익금, 저소득층 아동·해외 학교 전달
  • 여인호
  • 승인 2016.12.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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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내초-작은사랑

대구천내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1월 천내나눔바자회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잔여 물품으로 연말을 맞아 따뜻한 사랑 나눔과 기부 활동을 펼쳤다. 천내초등학교 전교생은 학교 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하나가 되어 나눔바자회를 운영하여 총 135만2천700원의 수익을 올렸다. 수익금은 전교 학생회를 통해 어려운 해외 한국 친구들을 돕기로 했다.

지구 반대쪽에 있는 가난한 파라과이 한국학교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학용품을 선물로 준비하고 전교생이 사랑의 편지를 써서 지구촌 멀리까지 사랑을 전했다.

일부 금액은 가정 형편은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교 친구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에 성금으로 납부했다.

또 나눔바자회 운영 후 잔여 물품(의류 300여점, 잡화 100여점)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함으로써 친구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소윤 학생은 “우리가 참여한 나눔바자회의 수익금으로 해외의 한국 친구들과 우리 학교 친구들 및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부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눔바자회 운영에 봉사기부를 학부모 최순희 씨는 “천내나눔바자회에 학생, 학부모, 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물자 절약과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고 수익금 기부를 통해 기부문화를 배우는 인성교육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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