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 교육법, 한수 배우러 왔어요”
“책쓰기 교육법, 한수 배우러 왔어요”
  • 여인호
  • 승인 2017.02.09 09: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구즉초, 다사초 벤치마킹 발길
동아리·인문토론 운영방법 등 공유
다사초책쓰기 교육 벤치마킹1

대구 다사초등학교는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대전 구즉초등학교 교사 11명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책쓰기 교육 멘토 활동을 했다.

대전 구즉초등학교 교감을 팀장으로 한 이번 방문단은 구즉초등학교가 올해 교육부 지정 책쓰기 교육 연구학교로 선정되면서 책쓰기 교육의 메카인 대구를 벤치마킹 하고자 이곳을 찾았다.

이들은 이틀간 다사초등, 월암초등, 경북여고를 방문하여 대구의 책쓰기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학교별 운영 경험을 듣고 우수 사례 등을 탐색했다.

다사초등학교는 박소윤 사서교사가 멘토로 나서 학생 중심의 흥미롭고 자기주도적인 책쓰기와 인문토론 운영 방법 등 교육을 하며 얻은 나름의 비법을 전했다. 특히 다사초등 학생들의 작품집과 멘토링을 활용한 인문토론 자료 등은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교육의 좋은 예시로 구즉초 측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구즉초등 교사들은 다사초등 관계자들에게 책쓰기 동아리와 인문학 교육 등에 대하여 실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방법을 질의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책쓰기 지도에 대한 노하우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소윤 교사는 “책쓰기나 인문학 교육이 성공하려면 학생의 표현 욕구를 자연스럽게 발전시킬 수 있는 학생중심의 사고가 필요하다. 즐거운 책읽기와 자연스러운 글쓰기를 통해 학생 인성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전 구즉초등 윤병임 교감은 “대구의 사례를 보면서 막연하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책쓰기 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었다. 이번 방문이 책쓰기 연구학교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