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초, 교장선생님과 한명씩 인사
대성초, 교장선생님과 한명씩 인사
  • 여인호
  • 승인 2017.02.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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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성초등학교는 지난 2월 15일 제81회 졸업식이 열렸다. 대성초등학교에서는 3년 전부터 엄숙한 졸업식 대신 다양한 공연으로 함께 즐기는 졸업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도 재학생과 졸업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의 졸업식이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5, 6학년 난타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5학년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졸업생들의 자축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창원시립교향악단 소속 관악 5중주단이 축하 연주를 했고 마지막으로 졸업생을 보내는 6학년 담임교사의 축가로 식전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본행사에서는 모든 졸업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손을 잡고 나와 졸업장을 받고 교장, 교감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었다. 한 사람 한 사람 졸업장을 받을 때 각 담임교사들은 학생의 이름과 진학학교, 장래희망 등을 불러주며 마지막을 기념했다.

졸업식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우리의 기억에 있는 다소 지루했던 졸업식이 아니라 신선하고 활기찬 졸업식이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졸업생 이헌오 학생은 “6년간 다니던 정든 학교를 떠나려니 섭섭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공연을 보고 또 참여하니 친구들과 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황정하 교장은 “축사와 대표 학생만 상을 받는 전통적인 졸업식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졸업식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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