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이 운영하는 위탁교육기관인 ‘마음이 자라는 학교(이하 마자학교)’가 지난 4월 17일 오전 10시 제7회 입교식을 가졌다.

이날 입교식에는 김형섭 대구시교육청 학교생활문화과장, 이교화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장을 비롯한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새 출발을 하는 학생들을 축하했다.

마자학교는 대구지역 중학생들 중 마음의 상처를 안고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학생들을 위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3년 개교하였다.

마자학교의 교육과정은 우리말 우리글(국어), 요리조리 영어(영어), 미션! 복불복(사회), 손으로 만드는 세상(과학), 텃밭과 수학(수학) 등 여러과를 융합하여 운영하는 융합교과와 생활과건강, 생활예술, 숲과인간, 생활과인성, 아침모임, 상담 등의 대안교과 및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동아리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걷기 활동과 자전거길, 하늘길, 물길 등 모험도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키우며 회복중심 생활교육을 통해 행동의 변화를 유도한다. 또한 학생, 보호자, 재적학교 담당자 등과 수시 상담을 실시하고 전문가의 심리치료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