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활동은 항시 구비하고 있는 전통 다구세트로 차를 마시는 실습 위주의 예절교육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교육은 최나윤 다도 연구가의 지도 아래 다도를 통한 생활 속 예절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한복을 입고 인사하는 방법을 시작으로 방석에 앉는 요령, 한복 입는 방법, 남녀별 공수 인사 예절, 큰 절 하는 방법 등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차란 어떤 것인가? 차 우려내는 방법, 차 마시는 방법을 배웠으며 밥상머리 예절을 서로 이야기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학생들은 처음이라 생소해 하면서도 은은한 향을 내는 차를 직접 우려내면서 한국 고유의 음식과 예절을 배우며 즐거워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밥상머리 예절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앞으로는 집에서도 실천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가족간에도 서로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부모님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선원초등 이향숙 교장은 “예절이란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반복해 습관이 돼야 한다. 이번 다도체험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