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주간은 신학기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한 것으로 학교생활 전반적인 사항과 학교폭력 예방 및 아동학대, 가정 내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행복한 학교 및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상담을 위해 먼저 학부모가 상담희망서에 상담을 원하는 시간과 상담 방법, 상담하고 싶은 내용을 적어 교사에게 전한 뒤 상담을 진행하는 수요자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서는 저녁시간 상담 및 전화,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기도 했다. 학생 상담 또한 학기 초 학생 개개인의 가정생활과 학교생활, 진로 등을 파악해 학생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상담을 마친 한 학부모는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아이의 학교생활 및 교우관계를 잘 알게 돼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조문경 교장은 “이번 상담주간을 통해 교사는 학생 개개인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학부모와는 자녀 교육에 관한 뜻 깊은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이루어져 학교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