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대구용천초등학교는 달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MOU를 체결해 바람직한 아버지 역할을 제시하고 자녀와의 친밀감 향상을 통해 자녀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한 가정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모두가 행복한 아버지교육’체험연수를 기본 2회기 구성으로 총 8회기를 실시한다. 용천초등에서는 첫 번째 체험연수로 지난 4월 12일에 아버지를 대상으로 ‘아버지 역할의 이해 강의(강사 곽미경)’를 통해 바람직한 아버지상의 정립과 자녀의 발달단계 및 자녀기질 이해교육 실시했다.
이어 4월 19일에는 아버지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위한 신체놀이’를 통해 아버지와 자녀들의 친밀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체험 활동 시간을 가졌다.
체험연수 참가 아버지들은 “부모로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면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좋았다.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생각만 늘 갖고 있었는데 새삼 반성하게 됐고 앞으로 실천을 통해 아이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용천초등 오순화 교장은 “이러한 학부모 연수는 자녀 양육의 역량 강화를 통해 일·가정의 양립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다함께 노력할 때 비로소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