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성산초등 40가족 100여명이 참여했다. 카네이션 기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2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돼 학교에서 안내장으로 신청서 접수가 시작됐을 때부터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성산초등 학부모회와 학생회 재능기부 도우미가 강사가 됐으며, 강습비와 재료비는 모두 무료로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이 만든 카네이션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가정에서 어버이날에 부모님, 조부모님에게 달아 드린다. 또 일부는 성서복지관에 기부돼 성서복지관의 어버이날 효잔치에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리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유미영 학부모는 “카네이션을 만들면서 부모님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으며, 자식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4학년 박서연 학생은 “부모님과 같이 카네이션을 만들어서 재미있다”며 “카네이션을 복지관에 기부할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