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에 친구들과 함께 야외로 체험학습을 감으로써 새로운 공간에서 공동체 의식과 자아정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였다.
학생들은 먼저 체험에 앞서 과거와 현재의 농촌문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와 미래의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알아보았다.
아울러 비닐하우스에 주렁주렁 열린 딸기를 직접 바구니 가득 따서 먹어보는 ‘딸기 따기 체험’을 하면서 딸기가 열매 맺기까지의 과정을 알고 어려움을 이겨낸 후에 달콤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교훈을 배웠다.
또한 ‘엿 만들기 체험’은 빠르게 움직이는 것인 미덕인 사회에서 천천히, 느리게 만들어지는 엿 제작과정에 참여해 보며 기다림의 미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가한 조은경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딸기를 따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이 많았다. 특히 엿 만들기 체험에서는 짝과 함께 밀고 당기기를 하면서 참 많이 웃을 수 있었다. 다음에 또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체험신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