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체험관 등 학생 참여 축제 운영
대구 동부초등학교는 이번 대구영안교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탐색하고 이에 적합한 자기 계발 활동 등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3일 대구영안 지역 어린이 행복축제 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제 2회 지역 어린이 행복축제’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학생 참여 행사를 기획해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동부초 운동장에서 진행된 ‘제2회 지역 어린이 행복축제-해피투게더’에는 어린이,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영남 사물놀이패 공연을 시작으로 코스모스 하모니카 합주단, 줄넘기 시범단의 공연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그리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풍성한 먹거리마당을 비롯해 각종 체험마당이 마련돼 어린이들이 즐기며 체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등 예술 관련 부스와 줄넘기, 축구 PK차기 등 체육관련 부스, 에어바운스가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가족사진관’ 부스에서 가족 사진을 찍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구동부초등학교 6학년 1반 김민재 학생은 “해피투게더 행사에서 친구들과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평소 해보고 싶었던 에어로켓도 날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특히 드라마 의상체험 부스에서 의사 가운을 입어본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경옥 교장은 “이날의 행사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갈 어린이들이 건강한 꿈을 가지고 지역주민들의 격려를 받으면서 함께 뛰며 즐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