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천초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체험 한마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발굴 및 창의성을 배양하고 학생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동아리 활동은 물론 음악교과 학년별 악기 체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사물놀이, 단소, 우쿨렐레, 난타 등 여러 종류의 악기를 전 학년이 골고루 체험하고 익힐 수 있으며, 지도 교사외 전문강사를 활용한 질 높은 교육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예술적 잠재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타악기의 장점을 이용하여 어린이들이 쉽게 리듬감을 익히고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난타 수업은 1∼2학년 학생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다.
2학년 이나영 학생은 “어려운 악보도 없고 음악에 맞추어 쿵짝 쿵짝 두드리는게 너무 신나고 재미있다. 내 손동작이 점점 빨라져서 신기하다”고 말했다.
6학년 김경애 학부모는 “음악을 취미활동으로 밀어주고 싶지만 사실 악기구입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고 고학년이 되면서 시간도 적절하게 조절하기 힘들었는데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대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이용해 학생들이 부담없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학생들의 창의성을 신장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