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뛰어넘는 소통
세대 뛰어넘는 소통
  • 여인호
  • 승인 2017.06.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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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초, 경로당서 안마 등 봉사활동
대구한샘초-자매결연경로당방문1

대구한샘초등학교는 지난 6월 7일 4학년 학생 25명으로 구성된 경로당 방문 봉사단을 만들어 장기자랑, 안마하기, 담소 나누기, 다과 나누기 등의 여러가지 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경로당 방문 봉사단은 4학년 학생들의 자율적인 의지로 구성되었으며, 할아버지 할머니와 소통하며 봉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함께 고민하면서 활동범위를 넓혀 나가고자 애쓰고 있다.

경로당 방문 봉사단에 참여한 4학년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장기자랑을 여러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 선보인다고 생각하니 처음에는 조금 부끄럽고 걱정스러웠는데, 집으로 돌아갈 때는 내가 참 좋은 일을 했다는 뿌듯함이 들었습니다”면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다정한 미소로 우리들을 맞아주시고 큰 박수로 환호해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챙겨 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2학기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말했다. 또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놀러온 느낌이었어요. 저희와 같이 노래하고 흥겹게 박수치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하는 학생도 있었다.학생들의 경로당 봉사활동을 지켜 본 김연옥 교장은 “세대를 뛰어 넘는 이러한 소통의 시간들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올바른 인성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한샘초등은 2학기에도 경로당 방문 봉사활동을 통하여 교육공동체인 지역 주민들과의 화합은 물론 세대를 뛰어넘는 진정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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