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상 4명·우수 1명·장려 1명 수상
학생 흥미·눈높이 맞춤형 지도 성과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는 2017학년도 대구광역시과학전람회에서 다른 학교에 비해 월등하게 많은 입상자를 배출했다.
출품부문은 물리, 식물, 농림수산, 환경 등 다양한 부문이 있다. 수상 등급을 보면 특상(4), 우수상(1), 장려상(1) 등 총 6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었다.
사대부속초등이 이번 과학전람회에서 많은 입상자를 배출한 비결은 지도 선생님과 학생들이 꼼꼼하게 출품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부문의 지도교사 이재우 선생님은 “과학전람회를 준비하며 학생을 지도할 때 탐구 궁금점을 알아본 다음 흥미주제를 탐색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주제를 선택했다. 준비기간은 6개월 정도 걸렸고 어려웠던 부분은 캐러멜 색소가 유해한지 알아볼 때 성분분석이 어려웠으며 물고기, 물벼룩, 개미, 강낭콩 등에도 실험을 했었다”고 출품과정을 설명했다.
또 다른 출품부문의 출품자 5학년 최보경 학생은 “과학전람회의 출품부문은 물리부분이다. 나는 튀김장치에 튀김이 떠오르는 속도가 왜 다른지 궁금증이 생겨 그 주제로 과학전람회를 준비하였다.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많은 실험을 하여 결론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힘들었던 점은 평균을 알아내기 위해 최소 8번 이상의 튀김을 만드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튀김이 굳어서 힘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과학전람회에서 사대부속초등 학생들이 시상을 휩쓴 비결은 생활 속 궁금증을 실험을 통해 자세하게 알아본 결과였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일들이 실험 주제가 될 수 있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사대부속초등 학생들의 탐구활동은 미래과학의 앞날을 밝게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