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식수·학용품 세트 등 선물
복명초등학교에 지난 7월 21일 금요일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이 방문하여 후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1962년 36회 졸업생으로 복명초등학교를 졸업한 성 총장은 55년 만에 자신의 모교(母校)를 찾았다. 총장의 이번 방문은 대구시교육청에서 주최하는 ‘대학총장 초청 릴레이 특강’을 위해 대구를 방문하면서 결정됐다.
성 총장은 “대구 중구 남산동에 있는 복명초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다가 학교가 없어진 것을 알고 무척 슬퍼했었다. 학교가 대구 수성구 범물동에 재개교를 해서 마음속의 모교가 부활한 느낌을 받았고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었다”고 방문 소감을 말했다.
성 총장은 후배 학생들에게 “오랜 역사가 살아있는 복명초등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기 바란다”면서 “꿈을 크게 가지고,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펼쳐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연을 마친 성 총장은 학교에 대형 벽걸이 시계와 서울대 역사가 담긴 사진첩을 선물했고, 학생들에게는 고급 샤프 및 볼펜 세트를 선물했다.
또한 대구동부교육지원청 박을규 교육장, 학생대표 등과 기념식수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랑스런 복명초등 선배님을 보며 큰 꿈을 가지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