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글쓰기 등 통해 소통·화합
대구 동부초등학교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부모와 자녀의 상호 이해와 가정의 회복을 위해 지난 7월 15일 두란노아버지학교와 협력해 ‘우리가족 감동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우리가족 감동 캠프’는 동부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 등 총 55명이 참가했다. 레크리에이션, 그림언어 칭찬하기, 부모 자녀 바로알기, 자녀와 허깅하기, 순결 서약과 다짐하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부모와 자녀 간 사랑의 글쓰기를 통해 서로 서운하고 후회스러웠던 것들을 고백하고 감사하는 시간과 함께 서로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통해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5학년 김태현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아버지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서 드리니 정말 기뻐하셨다”고 말했다.
동부초등 김경옥 교장은 “이번 감동 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가정의 소중함과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고, 건강한 비전을 가진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밑거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