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공예·작은 음악회 등 활동
대구 다사초등학교는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한 주간을 ‘꿈끼 탐색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진로 및 인성교육 관련 교육활동을 펼쳤다.
꿈끼 탐색주간은 학기말 방학을 앞두고 더운 날씨와 겹쳐 학습이 느슨해지기 쉬운 시기를 택해 일상적인 수업에서 벗어나 주제 중심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는 기간이다. 다사초등은 1학기 꿈끼탐색주간을 ‘꿈 모험 축제’라고 이름을 붙이고 다양한 진로 및 인성교육 활동을 했다.
우선 ‘세상에 너를 보여줘’,‘살기좋은 우리나라’ 등 일상생활과 연계한 주제를 설정해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력과 진로 탐색 능력을 강화했다.
학부모 교육기부, 전통 부채 공예, 재활용품 공예, 우산 디자인, 에코백 만들기, 작은 음악회 등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6학년 경동휘 학생은 “시험도 끝나고 너무 더워서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친구들과 주제를 정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니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다사초등 권오수 교장은 “활동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꿈도 찾고 인성도 가꾸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다사초등은 내년 2월에도 꿈끼 탐색주간을 설정해 ‘꿈자랑페어’를 여는 등 다양한 인성 및 진로교육 연계 프로젝트 활동을 계획 중이다.
여인호기자